발길 닿는대로..

121229_양동.. 쌓인 눈이 조금 남아있는 풍경. (배경음악: 매력있어_악동뮤지션 )

도리포 2012. 12. 31. 12:00
반응형

아침 출근길에 눈발이 날리는 아침이 있었다...

그런날..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그곳은 초가지붕과, 기와지붕, 그리고 고목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수 있는곳...양동이었다.

그날로 부터 몇일이 지난...휴일날..그래도 아쉬움이 있지만, 찾아갔다.

스치듯 지나치는  관광객들의 미소띤 얼굴에서...기분좋은 느낌을 받으면서.... 몇장의 사진을 남겼다.


1번: 마을회관앞

좀 추웠던 탓인지...평소와 달리...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것 같다.. 

영화 "광해" 의 첫장면에  장대한 기와지붕이 머릿속에 진하게 남은지라....비슷한 풍경을 보고 셔터를 누르다..

이곳은 마을 회관의 기와지붕이니....그나마 눈이 좀 쌓여서..다행이다.
  


2번: 눈 옷을 입은 겨울나무.

 관가정 앞 은행나무옆에 서있는 고목... 멀리 넓은 논밭을 향해 가지를 뻗은채....긴 세월을 이겨온 꿋꿋이 이 고목에게 박수를...


3번: 향단 _ 99칸자리 이언적이 어머니를 위해 지었다는 큰집...

민주화가 된 오늘날...생각해보면...좀 아니다 싶은 불평등한 집...사람들은 그래도 저 집을 많이들 보러 온다.


4번: 향단 맞은편 언덕배기 집들..

좀 맘에 드는...집들의 배치.......


5번: 연밭...그리고, 초가지붕,기와지붕.

 좀 을씨년 스런....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뷰 이다..


6번: 양동마을에 온 사람들...

저마다...안고온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며..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추억 하나씩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