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대로..

100124_군산..전주 한옥마을에 가다.

도리포 2010. 1. 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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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의 업무협의를 마쳤다.....당초 계획이 변경되는 바람에...
아직 해가 지지 않았다.
오는길에 '철새도래지' 푯말을 보았기에...금강하구언으로 핸들을 돌렸다.
강건너편 충청도 지역에서..
여기 충청도에서도 '철새도래지' 를 관광상품화 하고 있었다...

군산지역으로 다시 넘어와서 철새도래지 전망대 앞에 Parking을 하고...slr/c를 다시 꺼냈다.
 

30분이 넘게 차를 달려 전주시내로 들어왔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면서..사거리에 걸린 현수막에
'고궁'이라는 전주비빔밥집 광고를 보고 내비게이션을 찾았다.
유명한 비빔밥집이 틀림없었다.
아주 맛있었다..

저녁식사를 하고나서..
한옥마을에 들어왔다.
산성위에 조명이 되는 정자가 보여..찬 바람을 맞으며 올랐다..

한옥마을.. 지나는 사람이 나에게 '다문' 이 어디냐고 길을 물어온다.
유명한 집인가보다.

토요일 아침이 밝았다.
호텔에서 나와..한옥마을에 다시 들어오다.
함박눈을 기대했건만..아침에 조금 내린것이 다다.

어디선가 보았던..전동성당.
꽤 운치있게 지어진 멋진 건물이다.

아침식사를 위해 이곳 저곳을 찾아보았으나..
다행이 커피와 토스트를 파는 곳이 있었다.
우유한잔은..서비스..

경기전이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곳이라고 하는데..
사진한장을 보관해두기 위해 이렇게 넓고,큰집을 지었단말인가?..
민주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받아드릴수없는..

의왕의 10번째 아들..황손이 사는건물이다.
이건 너무 초라하다..

점심식사를 해결한곳이다.
갈비탕,갈비찜 전문인것 같았다.

의외로..인상깊었던곳이다.
근세 생활용품들을 전시해둔곳이다.
입장료 1000원..
난로에서 몸을 녹이고,
주인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전통혼례식을 잠깐 구경하고,
치명자산성지로 향하는길..
전주천이 얼어있었다.
얼음위에 올라서 보고싶은 맘이 간절했으나 .참았다.

치성자산성지...
순종때 순교한 초기 천주교 순교자 분들의 묘지가 있는곳이다.
산 정상에 위치해서..이곳을 올라가느라...예정에 없는 등산을 하고 말았다.

성지를 내려오는길에..
작은 암자가 있었다.
암자를 오르는 언덕에 아직 녹지않은 눈이 ...보기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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