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306_프랑크푸르트-하이델베르그

'유럽'..하면 열차여행이 생각난다..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기차를 통해 갈수있는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이다..
이곳에서 부터 나의 독일여행이 시작된다..

기차역 자체가 관광상품인것 같다.. 많은사람들이 이곳에서 만나고..웃고 떠들고..사진을 찍고...
역앞에는 전차와..버스와 벤츠 택시가....분주히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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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역앞의 호텔.에서 중앙역쪽을 내려다본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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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의 시차가 발생하는 낮선 나라에서 첫날밤에 난 3번이나 잠에서 깨어났다. 1시30분, 3시,5시....이런...

5시엔..우리 일행 4명이 모두 깨었다..
아직 환하지 않은 상태.. 기왕 일어난 김에..아침산책겸 관광을 하자고 했다.
호텔에 체크아웃은 하지 않은채...두터운 외투와..카메라만 소지한채..

뢰머광장을 찾아나섰다.
그리고..대성당,..너무 조용..우리 4명외엔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광장 거리엔 너무도 깨끗..어젯밤에 아무도 없었는양...

성당이 아직 문을 열시간이 되지 않았기에..
우리는 포기하고,
근처의 빵집에 들렀다..
인도계 부부가 운영하는 베이커리집인데...아마 우리가 첫손님..
빵과 커피를 마시고..
밖에 나서자...솜뭉탱이 같은 함박눈이...내리고 있었다.
철없는 아이마냥..우리는 좋아라 했다...눈이 내리지 않는곳 포항 촌놈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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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일단 체크아웃,
중앙역으로 가다..
기차를 타고..1시간 30분거리라고 하는 하이델베르그로 이동하기 위해서다..
기차비가 무척 비싸다..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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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하이델베르그 역에 도착...
하이델베르그성 근처에 있다는 호텔까지 우리는 걷기로 했다...
역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곳에 주택가 공터에 하얗게 예쁜 눈이 내려있었다.
그리고 벤치가...
그곳에서 우리는 술판을 벌였다.
소주와 오징어...

이곳에서 여행을 하는 이국인들과 한잔을 나눠마시고 기념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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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마르크 광장을 찾았다.
광장이 이렇게 허접할줄이야...
대신...분주히 오가는 택시,전차,그리고...독일 사람들을 볼수는 있었다..
비스마르크 동상을 찾아 기념사진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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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호텔에 도착하다..
그런데 이런...독일에서처럼..이곳에서도 호텔예약이 확인되지 않는다..
옆에 놓인 노트북으로 우리의 예약사실을 확인...
우리는 체크인을 할수있었다..
여러사람이 함께쓰는 기숙사처럼 생긴 방.. 그래도 운치가 있다...예전엔 고관대작들이 묵었을 방이다..
이색적인 곳에서 이틀째 밤을 보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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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풀어놓고..
호텔안에서 우리는 식사를 했다..점심.
식사를 마치고, 하이델베르그 성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언덕위에 있는 하이델베르그성..
눈이 살짝 덮혀있는 붉은 성..참 멋진곳이다..
멀리서 보는것 보다..가까이 다가갈수록 멋지다..

이곳 저곳을 살펴보고,,,
내려올때는 케이블카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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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인 철학자의 길을 향해 다리쪽으로 향했다.
철학자의 길은 반쯤 올라가다 포기 하고 내려오다..
가파른 골목길에..눈이 있어 너무 미끄러웠기 때문이다..

다시 다리를 건너 호텔쪽으로 향한다.
다리위엔...두명의 거리악사들이 바이올린을 흥겹게 연주하고 있었다.
일본인 관광객이 멋지게 합류해서..협연을 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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